大切なことはすべて君が敎えてくれた

오랜만에 내 근성이 발휘되는 순간. 피날레의 하루마는 오랜만에 나를 선덕거리게 했다. 물론 그 전까지는 그저 똥차 슈지일 뿐이였지만. 일드 특유의 억지 교훈과 요새 일드에서 많이 끌어다 쓰는 한드 특유의 막장요소가 아주 적절히 혼합되어 또 하나의 근성작이라는 혹평이 넷상에 끊이질 않았던 드라마지만 나는 해냈다. 완주를.

사실 처음엔 겨우 90년생인 하루마에게는 선생님 역할이 너무 언발라스했고, 당장이라도 실험복과 수트를 벗어버리고 교복을 입어야만 할 것 같았다. 뭐 그것도 계속 보니까 적응됐지만. 나오코로 하루마에게 씹덕대기 시작한 이후로 하루마가 나온 건 다 핥고 보았던 나지만 전작인 사무라이 하이스쿨은 1화를 보고 조용히 Shift+Delete를 눌렀던지라 모니터로 하루마를 보는 것은 오랜만이였다. 오랜만에 본 하루마의 긴 속눈썹은 여전히 매력적이고 나를 씹덕이게 했다. 특히 병원에서 토다에게 결혼해달라고 말할 때, 살며시 들어오는 햇빛을 받은 하루마의 얼굴은 더더욱.

물론 선생님도 나쁘지 않았지만 할 수 있을 때 학생 역할을 많이 많이 맡았으면 좋겠다. 내가 보기엔 교복입은 하루마가 제일 이쁘다니깐.